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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에 대한 민간비즈니스 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 저자유재윤 선임연구위원
  • 게시일2015-07-02
  • 조회수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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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도시개발사업 참여주체별 역할 재정립 방향 연구(2012)
    •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 수립을 위한 연구(2014)
    • 경제기반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방안(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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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요구된다. 유재윤 선임연구위원 외 6인이 수행한 「도시재생에 대한 민간비즈니스 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는 민간비즈니스 부문을 도시재생의 주요 주체로 파악하고 이들을 도시재생 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유재윤: 도시재생은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 즉 사업성 논리 때문에 기존 주민이나 상권이 배제되고, 도시경제에 미치는 성과보다는 단기적 분양성 등에 초점이 맞추어진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도시재생은 본질적으로 공공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정부 등 공공부문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정부재정이나 지자체 등의 역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힘만으로는 도시재생이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민간비즈니스 부문의 시장 에너지를 도시재생에 활용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KRIHS: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유재윤: 그동안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의 역할, 주민의 참여 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고 강조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들의 참여는 바람직한 도시재생을 위한 대전제이지만 민간의 자금, 창의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없습니다. 이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어왔던 민간비즈니스 부문을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인식하고 투자대상으로서의 도시재생, 수익성과 공공성의 조화 등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유재윤: 이번 연구를 위해서 연구진 모두는 약 25명 정도의 전문가, 관계자 등을 만나 보았습니다. 다른 도시재생 연구들이 도시의 쇠퇴현장을 둘러보아야 했던 것과는 달리 금융가나 빌딩 숲을 헤매고 다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환경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돈인 분들을 대상으로 할 때는 눈치도 많이 보기도 했고, 무턱대고 전화했다가 무안할 정도로 박대를 당한 적도 있었죠. 월드컵 기간 중 중간연심회 자료를 준비하면서 연구진 모두 밤을 새고 바로 새벽 중계를 봐야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유재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 중 많은 분들이 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셔서 도시재생에 대한 민간비즈니스 부문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현재 여건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젊고 의욕적인 연구진들과 함께 인터뷰를 다니고 토론을 하는 과정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도시재생이 추구하는 이상적 모습과 민간의 수익성 추구라는 현실이 조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투자모델이 제시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후속 연구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유재윤: 현재 R&D 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 거주성 및 기능성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실증연구」 중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사업화 모델 수립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여 도시재생의 투자상품화와 함께 이를 위하여 전제되어야 하는 정책방안을 모색해보고 싶습니다.

도시재생에 대한 민간비즈니스 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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