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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 전략 연구
  • 저자임시영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9-09-05
  • 조회수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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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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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차세대 국가공간정보 전략 연구(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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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의 부상으로 인해 스마트시티 역시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은 공간정보의 고유 역할이라 할 수 있으므로 공간정보 분야에서도 이를 준비해야 한다. 임시영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초연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 전략 연구」는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해 공간정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점검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임시영: 스마트시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기다. 스마트시티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도시가 발전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스마트시티 역시 진화해간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CPS), 디지털 트윈 등이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도시의 가상공간을 담당하고 있던 공간정보가 스마트시티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공간정보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자 이 연구를 하게 됐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임시영공간정보 분야 역시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의 기술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공간정보 분야 밖에서 요구하는 공간정보라는 것이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지도의 역할만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공간정보가 진정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접근 방식으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객체화하고 구성요소를 계층화해 공간정보를 구축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공간정보가 변화해야 하는 방향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임시영: 그간 공간정보에서는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공간정보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마지막에 눈에 보이는 성과물만을 보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점을 보이기가 어려웠다. 공간정보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 역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시점이라 이번 연구에서 추구하는 방향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시나리오를 통해 설명을 시도했는데, 의외로 이해가 잘된다는 평가를 들었다. 당시 심각하게 부업으로 소설가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임시영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도전적 연구를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산의 한계 등으로 인해 기획 당시 꿈꾸었던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 유도, 집중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적 도전을 하지 못해 결과가 많이 퇴색된 점이 아쉽다. 본 연구의 성과가 단순 보고서로서의 결과가 아닌 실물·실체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했으나 결국은 실험 구축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수준에만 머물렀던 점이 여러모로 안타까웠다. 지금이 내·외부적으로 공간정보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그 아쉬움이 크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임시영정책은 이제 기술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시대다. 그럼에도 연구원이 정책연구기관이라 기술적 접근에 대한 한계가 많다. 특히 공간정보정책에서는 기술을 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공간정보 분야는 많은 기술들이 있고 타 분야의 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해야 하는 분야다 보니 상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이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공간정보를 아우르는 기술적 관계를 규명하고 협력·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적 실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 이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와 공간정보의 상호역할 관계와 협력·발전 방안 등의 연구로 확장하고 싶다.

임시영 책임연구원은 2006년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스마트시티, 공간정보 정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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