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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는가?

  • 저자 이진희 
  • 권호8호
  • 발행일2019-07-03
  • 조회수20294


 국토이슈리포트 (2019.07.03)

어느 동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는가?



이진희 책임연구원 



|요약|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발생 여부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내 공론화를 통해 해당 현상의 부정적 효과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지표가 필요

    - 젠트리피케이션 지표는 관련된 정량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현상의 발생 여부와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통합된 수치로 산정

다양한 젠트리피케이션 유형 중 상업 유형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지표를 서울시에 적용한 결과, 기초 지자체별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

   2014~2018년까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발생·진행 정도를 진단한 결과 서울시 전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파악했고,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일부 지역에 공간적으로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

    - 강남보다는 강북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

    -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장 심각한 진행단계를 보이는 자치구는 마포구·광진구·도봉구였으며,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해 언론에 많이 노출된 성동구·용산구·종로구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진행단계가 낮은 것으로 분석

    -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유명 대학가(홍익대·건국대·한양대·경희대) 주변 등 특정 상권에 집중돼 있고, 주요 가로(街路)나 지하철노선을 따라 선(線)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적 대응이 요구

■ 젠트리피케이션 지표를 활용한 지속적 모니터링 기반 구축 필요

    -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발생 초기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일정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

    - 젠트리피케이션 지표는 측정과 확인이 용이한 정량적인 진단 지표를 통해 발생·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구로 실제 정책 과정에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

    - 따라서 지자체별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분석을 위한 관련 자료 구축, 젠트리피케이션 지표를 활용해 해당 문제의 공간적 집중 실태 파악, 분석 결과의 지역 내 공유를 통해 문제점이 발생한 지역에 정책적인 대응방안 마련, 지속적인 젠트리피케이션 진단을 위한 관련 제도·가이드라인 도입 등의 정책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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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