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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실증분석 방법론' 전문가 특강 개최

  • 등록일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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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실증분석 방법론' 전문가 특강 개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지난 4월 6일(목) 국토연구원 4-1회의실에서 ‘주택담보대출 실증분석 방법론’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김형준 연구위원이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연구 방법론에 대해 발표하였다.

김형준 연구위원은 주택담보대출 실증분석 방법론을 논의하기 전에 우선 주택담보대출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였다. 주택담보대출 데이터의 구성 요소는 크게 대출 관련 정보, 차주 관련 정보, 담보주택 관련 정보로 구분되며 주로 대출자의 대출상환능력을 평가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기간이 10~30년인 장기대출로 관측기간에 비해 대출 기간이 긴 경우 상환여부를 알 수 없으며, 대출 종료가 정상, 조기상환, 부도의 다항(multinominal)값을 가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장기대출 특징으로 일반적인 신용위험 분석에서 사용하는 로짓모형 등은 추정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존분석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김형준 연구위원은 수행중인 연구에서 Competing Risks Model을 통해 조기상환위험과 부도위험을 함께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기상환 행태로는 대출금리, 담보자산 가격의 변화와 일시납 조건, DTI, 신용등급 등이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부도 행태로는 LTV, DTI, 신용등급이 유의한 결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지역별, 대출목적별, 시기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LTV와 DTI는 지역과 대출목적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한편, 이날 특강에서는 이수욱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이태리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김민철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길제 주택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주택담보대출관련 방법론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택담보대출 실증분석 방법론' 전문가 특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