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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책 Brief) 자율주행 시대 대비해 정밀도로지도 마련 전략이 구체화돼야

  • 작성일2020-02-10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4,657

 국토정책 Brief (2020.2.10)

"자율주행 시대 대비해 정밀도로지도 마련 전략이 구체화돼야​"

민간-도로·교통 데이터, 공공-데이터 구축·갱신을 상호지원하는 협력관계 마련 필요

국토硏, 국토정책Brief 『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공공 협력에 대한 정책제언』

- 국토정책브리프 750호 -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윤서연 연구위원은 주간 국토정책Brief『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공공 협력에 대한 정책제언』을 통해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민간-공공 협력 촉진방안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sensor)정보와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도로 제작된 3차원 도로지도(정밀 도로지도)정보를 결합하여 주행 중 위치를 차선 단위로 정확히 파악한다.
  ◦ 정밀도로지도는 센서가 인지하지 못하는 원거리의 상황이나 서버에서 전송하는 주변정보 및 주행에 참고할 수 있는 주행환경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시스템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자율주행차 선진국들도 정밀도로지도의 효율적 구축·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 정밀도로지도 구축에는 초기비용이 많이 소요돼 자율주행차 선도기업은 인수합병 및 공동투자로 효율화 도모하고 있다.
   - 독일은 비엠더블유(BMW)·아우디(Audi)·다임러(Daimler) 컨소시엄이 노키아(Nokia)로부터 지도정보서비스 부문인 히어(HERE)를 인수하여 미국·유럽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공동구축하고,
   - 일본은 민간(다수의 자동차 제조사, 지도제작사 포함)과 공공이 함께 투자하여 디엠피(Dynamic Map Platform: DMP)를 설립하고 일본 고속도로에 대한 정밀도로지도 구축하고 있다.
  ◦ 정밀도로지도 구축 기술 개발과 구축지역 확대를 위한 자율주행차 선도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 히어(HERE)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하여 통신망을 통해 사용 자의 지도에 빠르게 반영되는‘자동 갱신 맵’(Self-healing map)이라는 기술 개발, 
   - 톰톰(TomTom)은 우버(Uber)에 지도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다수의 자동차가 탑재한 센서를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지도를 갱신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시스템 개발,
   - 디엠피(DMP)는 일본에 대한 정밀도로지도 구축뿐 아니라 지엠(GM)에 지도를 공급하는 어셔(Ushr)를 인수하여 미국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미국 내 일본차 점유율 40%, GM 점유율 20%)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5,600㎞ 연구개발용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확대구축 및 갱신을 위해 민간-공공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2019년 10월)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2030 국가 로드맵’에는 2027년까지 전국 주요도로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법·제도·인프라를 완비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 및 14개 민간사가 참여해 민간-공공 협약을 체결(2019년 4월 26일)하기도 했다. 
  ◦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민간 의견을 반영하여 공동구축체계 가능성 확인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온 민간 의견은 지속적으로 수렴해 향후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 윤서연 연구위원정밀도로지도 민간-공공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 (민간산업 성장과 공공의 도로관리정보 개선)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산업 발전을 지원, 생산된 데이터를 자율주행 도로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순환체계를 마련하고,
  ◦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 협력체계 마련) 도로·교통 변화사항을 빠르고 정확히 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과 일원화된 협력체계를 마련,
  ◦ (정밀도로지도 투자에 대한 민간-공공 협력모델 마련) 전국 모든 도로에 대한 구축·갱신 시 예상되는 비용 투자를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한 사업구조·투자방안을 마련,
  ◦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공간정보 제도 마련)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3차원 정밀 공간정보의 실시간 유통·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 공간정보 제도 및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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