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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대응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향: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 저자이진희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8-08-03
  • 조회수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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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한국 컴팩시티 정책의 현황 및 과제 연구(2013)
    •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녹색도시정책 연구(2012)
    • 취약계층을 배려한 도시재생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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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으로 도시재생이 추진 및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의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환경이 변화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부작용이 예상된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의 시도와 관련 법·제도의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이진희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향」 연구는 현재 적용 및 논의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정책의 실효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이진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취약계층의 비자발적 이주를 야기하는 등 여러 부작용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도시현상이 아닌 도시재생사업과 같이 공공의 개입에 의한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은 정부정책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적용되고 있거나 논의 중에 있는 대응 정책이 어떠한 실효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진희: 현재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정책은 중앙정부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도시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역시 대도시와는 차별됩니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할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스스로가 얼마나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이진희: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책을 실제로 적용하거나 시도하고자 하는 지자체 담당자분들과 지역 관계자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노출된 까닭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해는 대부분 높았습니다만, 실제 모습이 언론에서 보여지는 것과 다르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와 달리 지방도시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정 부분 도시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오히려 어느 정도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해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이진희: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의 구축이 필수적이나, 연구를 수행하면서 아직 DB구축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역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의 구축과 분석을 통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이진희: 젠트리피케이션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한 후 대응하기에는 많이 늦습니다. 따라서 관련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하여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작용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진희 책임연구원은 2017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도시빈곤, 근린환경, 도시재생, 사회자본과 도시 다양성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Elderly poverty clusters, urban diversity, and the expectation to age in place of older people(2017), 한국 컴팩시티 정책의 현황 및 과제 연구(2013),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녹색 도시정책 연구(20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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