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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고려한 도로부문 대응과제
  • 저자김광호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9-01-29
  • 조회수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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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공유 모빌리티를 활용한 광역 대도시권의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2017)
    • 도로관리평가시스템 개선방안 연구(2017)
    •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첨단도로인프라의 전략적 관리 방안 연구(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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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자율주행차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간주하여 적극적인 투자와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광호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고려한 도로부문 대응과제」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하여 단기적으로 도로 설계 및 계획 부문에서 어떤 대응방안이 필요한지를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광호: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가 주로 차량이나 통신의 기술개발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도로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응한 도로 인프라의 투자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도로 인프라의 유지관리 비용’, ‘사고의 책임 소재 파악’ 등의 이슈도 함께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하여 단기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가 무엇이고, 이에 따른 도로 인프라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광호: 본 연구는 자율주행차의 기술수준, 소유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로 설계 및 계획 부문의 요구사항과 대응과제를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도입에 대한 단기적인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하였고, 이에 따라 도로 부문의 대응과제를 ‘지침 및 제도’, ‘시설 설계·계획 방법론’으로 구분하여 도출하였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광호: 이번 연구를 통해 도로계획, 교통운영, 전자정밀지도 등 도로 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서 자율주행차의 도입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전문가마다 갖고 있는 생각이 약간씩 달랐지만, 자율주행차에 대한 이용자의 행태나 수용성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들 공감하시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해 도로부문의 정책담당자나 연구자들이 그동안 도로시스템의 공급자 관점에 치우쳐서 도로 인프라에 관한 연구개발을 추진해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광호: 자율주행차라는 선도적인 연구주제와 관련하여 도로부문의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율주행차의 잠재적 이용자에 대한 수용성 조사, 수요분석 등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광호: 저는 자율주행차, 공유 경제의 확대 등이 가져올 이용자 계층별 통행 패턴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이나 사회경제학적 변화가 교통서비스의 형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책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김광호 책임연구원은 2011년 미국 UC 버클리대학교에서 교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첨단교통, 교통운영, 도로관리 등이다. 대한교통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원주 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공유 모빌리티를 활용한 광역 대도시권의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2017), 도로관리평가시스템 개선방안 연구(2017),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첨단도로인프라의 전략적 관리 방안 연구(20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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