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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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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우수보고서는 원내 외 평가를 거쳐 선정된 과제의 연구보고서입니다.
연구자 인터뷰를 통해 보고서에서는 볼 수 없는 연구 수행 과정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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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제고방안 2020-06-18 KRIHS 우수연구자 강혜경 연구위원
강혜경 연구위원

정보화 시대에 지식은 권력의 핵심이자 부(富)의 원천으로, 정보화 격차는 삶의 격차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국가공간정보기본법」(공간정보복지)에는 누구나 공간정보에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정보로 꼽을 수 있는 지도서비스 이용자는 월당 약 4천만 명에 이를 만큼 시민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장애인·노인 등은 여전히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휠체어(병자+보호자), 유모차(유아+보호자)를 이용하는 자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강혜경 연구위원은 「공간정보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제고방안」 연구에서 그동안 소외되어 온 국민의 공간정보 접근‧활용을 높이는 포용적 공간정보정책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강혜경​​​​​​​​​​: 어머니가 휠체어로 이동하시는데, 우리가 늘 사용하는 공간정보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대학병원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 개의 건물과 넓은 실내공간을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건강한 사람도 병이 생길 것만 같다. 공간정보정책 설계에 참여해 온 한 사람으로서 촘촘하게 잘 설계된 정책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미처 고려되지 않은 정책대상이 있었던 것이다.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그 정책대상 규모가 더 증가할 거라고 생각하니,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강혜경​​​​​​​​​​​​​가장 큰 의미는 공간정보정책이 사회적 가치창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는 점이다. 이 연구는 노원구 50+센터의 커뮤니티매핑에 시니어 강사고용(시니어 아카데미 운영) 사례를 착안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도공동체와 지역 소재 사회적 협동기업을 지원해서 지역 소재 장애인·노약자 등의 공간정보를 접근‧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공간정보의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 이 연구는 정부가 제시한 열세 가지 사회적 가치창출 영역 중에서 다섯 가지 영역 즉, 사회적 약자 지원(사회적 가치영역 5), 지역경제 활성화(사회적 가치영역 9), 시민참여(사회적 가치영역 12), 공동체 복원(사회적 가치영역 8), 지역 일자리 창출(사회적 가치영역 7)이라는 가치가 연쇄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 시니어 아카데미 운영​: http://cmckorea.org/history (2019년 10월 30일 검색).​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강혜경​​​​​​​​​​​: 정책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자문회의를 할 때였다. 시민참여지도가 공동체 복원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미국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었는데, 뉴저지(New Jersey) 지역의 속성정보에 ‘강남역’이라고 입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간, ‘어… 영어여야 하는데… 왜 한글이…’ 잠깐 식은땀이 났다. 이 에피소드는 시민참여로 구축된 공간정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공공기관에 의한 정보오류 검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정리되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강혜경​​​​​​​​​​​​공간정보가 시민공동체 이슈를 해결하는 구심점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공간정보가 명실상부한 공공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 또한 이 연구에서 제시하는 ‘소외된 국민을 포용하는 공간정보정책’에 공감해 주시고, 선뜻 자신의 경험과 자료를 제공해준 협력자들을 보면서 ‘함께’하는 연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이 컸다. 특히 무장애건축정보를 제공해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평창올림픽 무장애 공간정보’ 등 시민참여지도 기반 공동체 문제해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정리해준 국민대학교 북악인성센터와 대전 위즈온협동조합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강혜경​​​​​​​​​​: 이 연구의 연속선상에서 인지능력이 낮은 어린이·노인·장애인의 공간정보 접근‧활용을 지원하는 공간정보 특수기술 개발연구를 해보고 싶다. 휠체어 경로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가슴에 카메라를 두르고 촬영하는 것을 봤는데, 로봇이나 드론 같은 장비들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또 지역 기반 시민참여 지도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중심의 공간정보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연구도 해보고 싶다.

 


강혜경 연구위원은 2006년 부산대학교에서 공간정보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오픈소스 공간정보 기술정책, 개발도상국 공간정보정책 컨설팅, 국제기구 공간정보 개발협력연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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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제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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