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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KTX 개통에 따른 국토공간 이용변화 연구(2016)
• 스마트 셀을 활용한 국가재난 대응방안 연구(2015)
• 스마트 셀 기반 활동인구의 공간정책 활용방안 연구(2014)
일본의 SCMaglev, 미국의 Hyperloop 등 미래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각국에서 초고속교통수단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해무, 하이퍼튜브 등 다양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종학 연구위원이 수행한 「초고속교통망 시대에 대비한 컴팩트 국토 형성방안 연구」는 초고속교통수단이 도입되면 국토공간 이용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종학: KTX 고속철도가 도입되면서 우리 국토의 이용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역 간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지역 간 교류 확대,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 간 소비 격차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습니다. 또한 지방도시의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 지역의 상생과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제는 KTX보다 더 빠른 초고속교통수단들이 도입될 텐데 기술 개발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국토공간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종학: 다양한 속도를 지닌 초고속교통수단들 중 어떤 교통수단이 우리 국토에 적합한지 사회적 논의의 시발점이 될 만한 분석 결과들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히 주 교통수단의 최고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 국토 크기와 연계교통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내 교통의 개선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종학: 국토공간의 압축 효과를 표현하는 용어를 선정하기 위하여 ‘compressed’와 ‘compact’ 중 어느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연구진들과 갑론을박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종학: 인구통계, 국가교통 DB, 신용카드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토공간 이용의 변화 추이를 과거 1990년대부터 멀리 2040년까지 양상을 살펴볼 수 있었던 점에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고속교통수단의 도입을 전제로 연구가 진행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종학: 그동안 국가 차원에서 교통수단이 국토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면, 앞으로는 이용자 입장에서 실제 부담하게 되는 교통비용이나 지역별 격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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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연구위원은 2011년 한양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교통계획 중 교통수요, 교통시설 타당성평가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수립 연구(2016), 호남KTX 개통에 따른 국토공간 이용변화 연구(2016), 스마트 셀을 활용한 국토공간정책 수립방안 연구(2014) 등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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