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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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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우수보고서는 원내 외 평가를 거쳐 선정된 과제의 연구보고서입니다.
연구자 인터뷰를 통해 보고서에서는 볼 수 없는 연구 수행 과정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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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방안 2019-11-14 KRIHS 우수연구자 박정은 연구위원
박정은 연구위원

박정은 연구위원이 수행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방안」 연구는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사업방식, 사업대상에서 나아가 지방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상향식 국토균형발전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마을만들기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특히 지방중소도시에서 마을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지방중소도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박정은: 가장 궁극적으로는 지방중소도시 활성화 방안을 찾고 싶었다. 지방중소도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방중소도시는 주요한 정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선행연구도 많지 않은 편이다. 지방중소도시 여건을 이해하고 도시 곳곳에서 밑에서부터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마을만들기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방중소도시에서의 마을만들기는 대도시와 농촌의 마을 만들기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모두 지닌 지방중소도시만의 특성을 찾아내고, 그 특성을 활용해 지방중소도시에서의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추진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박정은​: 우리가 그동안 많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지방중소도시 현황을 실태조사를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부처별로 여러 종류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어 왔지만, 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방중소도시에서 실제로 어떻게 발굴되고, 계획으로 반영되고, 사업이 추진되고, 운영관리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추진단계별로 심층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지방중소도시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현장에 기반을 두고 찾아내고자 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박정은​: ‘마을만들기’ 용어가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거의 20년이 흘렀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장전문가, 분야별 전문가를 만나 회의를 시작하는 초반에는 항상 마을만들기 정의에 대한 논의가 빠지지 않았다. ‘마을만들기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매 회의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문장이다. 백인백색이라는 말처럼 마을만들기에 대한 정의를 모두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서 논의의 초점을 모으는 데 매번 진땀을 뺏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난다. 마을만들기에 대한 개념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고나서야 드디어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연구자의 직업병인지라 마을만들기 정의를 한 줄로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정형화하기 어려운 게 사실 진정한 마을만들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박정은​: 그동안 선행연구에서 마을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사람’을 가장 많이 강조해 왔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이것과는 다른 시각에서 참신한 결론을 도출하고 싶었다. ‘사람 얘기는 그만 해야지.’라고 다짐했다. 연구 중반까지만 해도 그 마음이 유지됐고, 실태조사도 그에 맞게 세분화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례를 더 깊이 들여다볼수록 ‘사람’의 중요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그렇게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지방중소도시의 현실은 턱없이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더 강조해야겠다. 아니,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지방중소도시에서 ‘사람’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변화, 지원방식 차별화 등을 제시했다. 써먹을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만들려고 많은 고민을 했던 그 과정에서 가장 큰 연구의 보람과 재미를 느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박정은​: 지방중소도시 활성화방안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 특히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중소도시에 맞는 재생·도시관리 모델을 연구해보고 싶다. ‘인구감소 중소도시’하면, 일본의 입지적정화계획을 흔히들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이 모델이 우리 도시에 정말 적합한 모델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한 것 같다. 도시공간구조, 밀도 등이 일본과는 다른 우리나라에서 지방중소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관리방안, 이를 실행해나가는 수단으로서 도시재생 모델 관련 연구에 관심이 많다.


 


박정은 연구위원은 2014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서 공학박사(도시계획전공)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도시재생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재생사업에서의 민간참여 활성화, 재생사업 성과관리, 지방중소도시 연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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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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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부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성과관리방안 연구 I, II(2016, 2018)
• 도심 내외부 관리실태 분석 및 통합적 관리방안 연구(지방 중소도시 대상)(2016)
• 도시 거주성 및 기능성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실증연구(한국형 경제기반 도시재생 추진전략 개발(2015~2016)
• 도심의 기존 기능과 연계한 점진적 도시재생 방안 연구(지방 중소도시 대상)(2015)